월간 시장 인사이트: 반등과 전통금융의 온체인 확장
01. 핵심 요약
- 7월 전체 크립토 시가총액은 8.0% 반등한 2조2,9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크립토 ETF 자금 흐름은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순유입 전환했지만, 6월의 대규모 유출을 상쇄하기에는 규모가 제한적이었습니다. 연준의 매파적 금리 동결과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 재개도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 전통금융 자산 기반 무기한선물은 기존 파생상품 시장이 충분히 다루지 못했던 중소형주와 비미국 주식까지 24시간 헤지와 가격 발견 기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주요 크립토 거래소의 전체 선물 거래량에서 전통금융 자산 무기한선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1월 약 2.7%에서 7월 약 28%까지 상승했습니다.
- 토큰화 주식 상품인 bStocks는 6월 초 출시된 이후 7월 31일까지 시가총액이 5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토큰화 주식 시장의 약 4분의 1이며, 같은 기간 시장 성장분의 약 68%에 해당합니다.
- bStocks와 기초주식 사이의 차익거래에는 총 4,777명이 참여했으며, 매칭 거래량은 약 1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반복적으로 거래한 518명의 체계적 차익거래자가 대부분의 거래량을 차지했으며, 약 170만 달러의 스프레드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 바이낸스의 주간 주식 자금 흐름 분석에서는 주요 이벤트가 이용자 자금 흐름에 반영되기까지 약 1주의 시차가 나타났습니다. 양자컴퓨팅 관련 유입은 4배 증가했고, TSMC 관련 자금 흐름은 실적 발표 이후 29배 반등했습니다. 반면 메모리 종목의 약세 이후에는 관련 자금 유입이 97% 감소했습니다.
02. 크립토 시장 성과
7월 전체 크립토 시가총액은 8.0% 증가한 2조2,9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번 반등은 새로운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된 결과라기보다 거래량이 낮은 여름철 시장 환경에서 나타났습니다. 현물 거래대금은 2019년 이후 평균보다 29% 낮았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7월 3일을 기점으로 10거래일 동안 이어졌던 총 27억3,0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을 종료했습니다. 이후 3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이는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흐름입니다. 그러나 주간 유입 규모는 7,500만 달러에서 2억 달러 수준으로, 6월의 기록적인 45억 달러 순유출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이더리움은 7월 한 달간 19.7% 상승하며 주요 가상자산 중 가장 강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총 3억3,800만 달러가 유입되면서 8주 연속 이어졌던 순유출 흐름이 종료됐습니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시장의 시가총액은 6,670억 달러로, 연초 대비 여전히 22.8%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시장 전반이 함께 상승하기보다 일부 대형 자산을 중심으로 선택적인 자금 이동이 나타났음을 보여줍니다.
물가와 금리 전망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했습니다. 헤드라인 CPI는 시장 예상치인 3.9%와 이전 수치인 4.2%를 모두 밑도는 3.5%를 기록했습니다. 근원 CPI는 2.6%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월간 CPI 하락폭이었습니다.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완화된 이후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9.7%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물가 둔화에 따른 시장의 안도감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7월 15일 10.7%에서 7월 24일 38%까지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한 가운데, 케빈 워시의 물가 안정 중심 발언이 예상보다 낮은 CPI보다 더 강하게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연준은 7월 29일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습니다.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이었지만 투표 결과는 9대 3이었습니다. 해맥, 카시카리, 로건 위원은 즉각적인 25bp 인상에 찬성했습니다. 동일한 방향으로 세 명의 위원이 반대표를 던진 것은 2016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비트코인의 반등 과정
비트코인이 5만8,500달러 저점에서 회복한 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6월 비농업 고용이 5만7,000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11만3,000명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됐고, 비트코인 ETF의 순유출 흐름도 종료됐습니다.
다만 Strategy가 보유 비트코인 3,588개를 매도하면서 상승세는 제한됐습니다. 이는 당시까지 회사가 진행한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매도로, 5월의 매도량인 32개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7월 14일 발표된 CPI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ETF에 4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6만6,000달러 부근까지 상승했으며, 이더리움도 1,8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월말을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가격에 반영됐습니다. 7월 23일과 24일 ETF에서 총 4억6,500만 달러가 유출됐으며,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비트코인은 다시 6만4,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향후 시장에서는 워시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과 9월 금리 결정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TF 자금 흐름을 통해 기관 수요가 실제로 회복되고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CLARITY Act 역시 중요한 정책 변수입니다. 7월 17일 뉴욕 현장 청문회가 열리고 7월 22일 수정된 상원 초안이 공개됐지만, 연내 통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폴리마켓에서 집계된 2026년 내 통과 확률은 7월 21일 53%에서 27%로 하락했습니다. 8월 7일 의회 휴회 전까지가 본회의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현실적인 마지막 구간으로 평가됐습니다.


이더리움: 19.7% 상승
이더리움은 7월 한 달간 19.7% 상승했습니다. 현물 ETF에는 총 3억3,800만 달러가 유입되면서 8주 연속 이어졌던 순유출 흐름이 종료됐습니다. 이 가운데 블랙록의 ETHA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비탈릭 부테린이 7월 4일 공개한 ‘Lean Ethereum’ 제안과 2025년 8월부터 이어졌던 하락 추세선의 7월 21일 돌파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더리움 가격은 1,800달러를 넘어 1,980달러 부근까지 상승했습니다.
지캐시: 14.4% 상승
지캐시는 7월 28일 Ironwood NU6.3이 활성화되면서 14.4% 상승했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17억 달러 규모의 Orchard 프라이버시 풀에 턴스타일 구조를 적용해, 6월 발생한 위조 관련 취약점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비트코인: 8.9% 상승
비트코인은 5만8,500달러 저점에서 반등하며 8.9% 상승했습니다. ETF가 3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고, 6월 CPI 둔화로 금리 전망이 완화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Strategy의 비트코인 매도가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트론과 XRP: 각각 3.9%, 3.8% 상승
트론은 3.9%, XRP는 3.8% 상승하며 비슷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Tron Inc.의 재무자산 보유량은 7억460만 TRX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XRP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은 14억8,000만 달러 수준까지 증가했지만, 유입 속도는 둔화했습니다. XRP를 상품으로 분류하는 내용이 포함된 CLARITY Act의 입법이 지연되면서 월중 주요 상승 동력도 약화됐습니다.
레오: 2.1% 상승
레오는 미국 당국이 비트파이넥스 해킹 사건과 관련해 압수했던 자금을 반환한 이후 2.1% 상승했습니다.
반환 자금의 80%는 약 18개월에 걸친 LEO 매입과 소각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iFinex가 월간 매출의 27%를 LEO 매입에 사용하겠다는 기존 방침에 추가되는 구조입니다.
솔라나: 1.5% 하락
솔라나는 NYSE Arca가 모건스탠리의 MSOL 스테이킹 ETF를 승인했음에도 1.5% 하락했습니다. 해당 ETF의 수수료는 0.14%로 제시됐습니다.
SBI는 솔라나를 활용한 일본 최초의 토큰화 주식 펀드도 출시했습니다.
도지코인: 4.5% 하락
도지코인은 ETF 수요가 정체되면서 4.5% 하락했습니다. DOGE ETF의 운용자산은 1,350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2주 연속 순유입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이퍼리퀴드: 16.7% 하락
HYPE는 16.7% 하락하며 주요 자산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무기한선물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은 5개월 연속 감소해 일평균 84억 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또한 7월 28일 SK하이닉스 무기한선물에서 발생한 급격한 가격 변동은 무허가 종목 상장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여줬습니다.
2.1 스테이블코인

2026년 7월 스테이블코인 총공급량은 3,099억 달러로 전월 대비 0.80%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약 3년 만에 처음 나타난 분기 기준 공급 감소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체인별로는 이더리움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4.43% 감소했으며, BNB 체인은 2.07% 감소했습니다. 반면 트론은 2.1% 증가했고, 솔라나는 29.32% 급증했습니다.
솔라나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149억 달러로 증가하면서 세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가 됐습니다. USD1과 USDG를 중심으로 USDC와 USDT 이외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스테이블코인이 주로 담보로 예치되는 네트워크에서는 공급이 감소하고, 결제나 거래 유동성으로 활발하게 사용되는 네트워크에서는 공급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2 토큰화 실물자산

2026년 7월 전체 RWA 자산 규모는 약 370억 달러로 전월 대비 3.2% 증가했습니다.
가장 큰 절대 증가액을 기록한 부문은 국채와 정부 부채였습니다. 정부 부채 부문의 자산 규모는 전월보다 7억200만 달러 증가한 17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증가율은 4.2%였습니다.
JP모건이 출시한 8억1,100만 달러 규모의 ‘OnChain Liquidity-Token Money Market Fund’가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원문에서는 이 상품을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이 출시한 최초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로 평가했습니다.
기관 펀드는 4억1,100만 달러 증가한 7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증가율은 5.6%였습니다. 토큰화 주식은 1억400만 달러 증가한 19억 달러를 기록하며 5.8% 성장했습니다.
반면 사모신용은 유일하게 감소했습니다. 사모신용 자산 규모는 1억2,200만 달러 감소한 49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2.4% 줄었습니다. 원자재와 부동산 부문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이낸스의 bStocks 시가총액은 5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글로벌 토큰화 주식 시장의 약 4분의 1에 해당합니다. 거래량은 기초주식과 ETF 거래량의 약 0.3%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토큰화 주식 부문은 전체 토큰화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토큰화 주식은 전년 대비 406% 증가했으며, 사모신용은 238%, 원자재는 159%, 정부 부채는 150% 증가했습니다.
제도권 금융기관의 참여도 확대됐습니다. Securitize는 일반 브로커딜러 체계 안에서 토큰화 증권을 수탁할 수 있도록 FINRA 승인을 받은 첫 번째 기업이 됐습니다.
DTCC는 7월 블랙록, JP모건,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50개 이상의 기관과 함께 토큰화 자산을 대상으로 한 실거래 환경 파일럿을 진행했습니다.
03. 이달의 주요 차트
3.1 롱테일 시장으로 확장되는 전통금융 자산 무기한선물

전통 파생상품 시장에는 상대적으로 잘 논의되지 않는 구조적 공백이 존재합니다. 지속적인 헤지 수단이 일부 대형 종목에 집중돼 있다는 점입니다.
CME의 개별주식 선물과 유동성이 풍부한 옵션 시장은 주로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와 같은 대형 종목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반면 신규 상장 반도체 기업, AI 공급망 관련 중소형주, 미국 외 국가의 주요 주식 등에는 유동성이 충분한 파생상품이 제한적으로 제공됩니다. 이러한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는 적절한 헤지 수단 없이 포지션을 유지하거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물 자체를 매도해야 했습니다.
전통금융 자산을 기초로 한 무기한선물은 이러한 공백을 일부 보완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낸스에서 거래되는 전통금융 자산 무기한선물 종목은 연초 1개에서 7월 말 149개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확대는 기존 파생상품 시장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던 롱테일 종목까지 24시간 거래와 위험관리 수단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거래량에서도 변화가 확인됐습니다. 주요 크립토 거래소의 전체 선물 거래량에서 전통금융 자산 무기한선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6년 1월 약 2.7%에서 7월 약 28.3%까지 상승했습니다. 7개월 동안 약 10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통금융 자산 무기한선물 거래량은 1월 약 800억 달러에서 7월 약 6,910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크립토 선물 거래량은 약 2조9,500억 달러에서 2조4,400억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전체 선물 시장의 거래량이 둔화되는 가운데 특정 자산군의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했다는 점은 단순한 거래량 사이클보다 파생상품 수요가 새로운 자산군으로 이동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시장 집중도 역시 상승했습니다. 바이낸스가 해당 시장에서 차지하는 거래량 비중은 1월 약 36%에서 7월 약 59%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거래 가능 종목 수와 유동성 사이에 네트워크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거래 가능한 종목이 늘어나면 활용할 수 있는 헤지와 매매 전략도 다양해집니다. 이는 이용자와 유동성을 끌어들이고, 개선된 유동성은 다시 신규 종목의 추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다 중요한 변화는 단순히 새로운 상품이 출시됐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롱테일 자산의 지속적인 가격 발견과 위험 이전을 어느 시장이 담당하는가라는 시장 미시구조의 문제와 연결됩니다.
기존 전통금융 시장에서 지속적인 가격 발견 기능은 일부 대형 종목과 평일 정규 거래시간에 집중돼 있습니다. 반면 24시간 운영되는 글로벌 무기한선물 시장은 기존 시장이 충분히 다루지 못했던 종목과 시간대에서 가격 발견 기능을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토큰화 주식이 주말과 장외시간 동안 기초주식의 가격 정보를 일부 반영하는 현상과 유사합니다. 크립토 시장의 거래 인프라가 전통금융 시장의 구조적 공백을 일부 보완하고 있는 것입니다.
3.2 토큰화 주식 시장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 bStocks

bStocks는 6월 11일 출시된 이후 7월 31일까지 시가총액이 5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일시적으로는 7억5,000만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는 전체 토큰화 주식 시장의 약 4분의 1에 해당합니다.
발행사별로 보면 Ondo가 여전히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xStocks의 시장 규모는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으며, Robinhood의 관련 상품은 아직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규모에 머물렀습니다.
다만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 구성은 크게 변화했습니다. bStocks는 출시 이후 시가총액이 약 5억5,9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다른 발행사의 전체 증가액은 2억800만 달러였습니다.
이에 따라 bStocks는 해당 기간 토큰화 주식 시장 전체 성장분의 약 68%를 차지했습니다. 유통 공급량은 1,088만 달러에서 5억7,000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초기 규모가 작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증가율은 약 5,139%에 달했습니다. 상장 종목 수도 5개에서 46개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용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두 가지 특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24시간 거래입니다. 일부 적격 이용자는 토큰화 주식과 해당 기초주식에 대응하는 상품을 즉시 양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규 주식시장 거래시간 외에도 포지션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출시 이후 bStocks 전체 거래량의 58%는 기초 주식시장이 폐장한 시간에 발생했습니다. 이는 주말과 장외시간의 거래가 월요일 정규시장 개장 전 가격 발견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는 이용자 구성입니다. Z세대는 전체 거래 활동의 44%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이용자의 41.5%는 다른 무기한선물이나 주식 상품을 거래하지 않고 bStocks만 거래했습니다.
이는 해당 상품이 기존 전문 투자자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신규 이용자에게도 활용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3.3 개인 투자자에게 확대된 시장 간 차익거래

bStocks 시장에서는 토큰화 주식 가격과 전통 주식시장 가격의 차이를 이용하는 차익거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분석에서는 동일한 기초자산에 대해 서로 반대 방향의 거래를 수행한 이용자를 식별했습니다. 예를 들어 bStock을 매도하면서 해당 기초주식을 매수하거나, bStock을 매수하면서 기초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두 상품이 동일한 기초자산의 가격을 추종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거래는 두 시장 사이의 가격 차이를 수익화하려는 차익거래성 활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체 표본에서는 총 4,777명이 시장 간 차익거래에 참여했습니다. 총 매칭 거래량은 약 12억5,000만 달러였습니다.
가장 큰 이용자 집단은 한 차례만 거래한 4,076명이었습니다. 이는 차익거래 기회가 전문 트레이더에게만 제한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일회성 참여자도 총 1,000만 달러의 매칭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두 시장에서의 거래는 중앙값을 기준으로 1분 이내에 실행됐습니다. 개인 투자자와 비전문 이용자도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한 가격 차이에 대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반복적으로 거래한 518명의 체계적 차익거래자는 전체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들의 매칭 거래량은 약 12억3,000만 달러로, 전체 매칭 활동의 98.8%에 해당했습니다.
두 시장에서 거래가 실행된 시간 차이는 중앙값 기준 약 2분이었습니다. 이처럼 짧은 시간 간격은 해당 거래가 장기적인 포트폴리오 조정보다 실제 가격 차이를 활용한 거래였을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이 집단이 기록한 총 스프레드 손익은 약 17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토큰화 주식과 기초주식 사이의 발행, 상환 또는 전환 구조가 간소화되면 차익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이용자 범위도 확대될 수 있습니다.
두 시장 간 거래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가격 차이는 더 빠르게 축소되고, 토큰화 주식 시장의 유동성과 가격 정확성도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4 주간 주식 자금 흐름 데이터 검토

X에 공개된 다섯 차례의 주간 주식 자금 흐름 분석에서는 AI 하드웨어 관련 종목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기간 동안 총 7억9,150만 달러의 이용자 순유입이 관찰됐습니다.
주간 순유입 규모는 7월 15일의 510만 달러에서 7월 29일의 2억7,480만 달러까지 약 54배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QQQ가 하락한 주간의 평균 유입액은 2억500만 달러였습니다. 반면 QQQ가 상승한 주간의 평균 유입액은 9,900만 달러였습니다. 하락 주간의 평균 유입액이 상승 주간보다 약 두 배 많았습니다.
분석 결과 주요 이벤트가 플랫폼 이용자의 자금 흐름에 반영되기까지 약 1주의 시차가 반복적으로 관찰됐습니다.
6월 22일 양자컴퓨팅 관련 행정명령이 발표된 이후, 관련 테마의 자금 유입은 다음 주 3,200만 달러에서 1억2,500만 달러로 약 4배 증가했습니다.
TSMC가 7월 16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에는 관련 자금 흐름이 29배 반등했습니다.
앞선 분석에서 제시됐던 관찰 항목도 대부분 1주 안에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7월 2일 제시된 네 가지 질문과 7월 16일 제시된 세 가지 질문은 모두 이후 분석에서 결과가 검토됐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사례는 메모리 종목과 관련된 위험 분석이었습니다. 7월 9일 분석에서는 메모리 종목이 지속적인 주간 하락세를 보일 경우, 관련 포지션에 별도의 헤지가 없다는 점을 위험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이후 메모리 종목이 하락세로 전환하자 관련 순유입액은 97% 감소했습니다.
신흥시장 이용자군은 특정 종목에 상대적으로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시장 하락 시에는 빠르게 위험을 줄였다가 반등 시 다시 진입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패턴은 7월 중순 조정 국면과 7월 22일 및 29일의 반등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순유입액 중 신흥시장 이용자가 차지한 비중은 약 81~91%였습니다. 또한 주 5일,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특성으로 인해 기존의 전통적인 펀드 플로우 자료에서는 상대적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개인 투자자의 역추세 매매 패턴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마지막 주에 가장 선명하게 확인됐습니다.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이 메모리 관련 종목을 매도한 기간에 해당 플랫폼 이용자들은 주요 메모리 종목 3개에 총 1억5,700만 달러를 순유입했습니다.
다만 해당 데이터는 특정 플랫폼 이용자들의 거래 흐름을 기반으로 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전체 시장의 투자자 행동을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기존 기관 중심 자금 흐름 지표와 다른 이용자 집단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참고 가치가 있습니다.
8월에는 메모리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2주 연속 하락 국면에서도 유지되는지, 그리고 SpaceX 관련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시장에서 어떻게 소화되는지를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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