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틀(Mantle)이란 무엇인가요?

Mantle은 이더리움 모듈형 레이어2 네트워크와 그 위의 온체인 금융 상품(mETH, FBTC, MI4 등) 및 디앱 생태계를 아우르는 통합 금융 OS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Mantle은 전통 금융과 디파이의 경계를 허물어 기관·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일상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2023년 출시 이후 Mantle은 모듈형 구조(EigenDA 기반 데이터 가용성)을 통해 확장성과 보안을 갖춘 네트워크를 성장시켰고, 유동성 스테이킹(mETH)과 비트코인 연계 자산(FBTC) 등의 수익형 자산으로 단기간에 대규모 TVL과 사용자를 확보했습니다.2025년에는 기관 대상 지수형 펀드(Mantle Index Four)와 온체인 뱅킹 서비스(UR) 출시에 힘입어 온체인 금융과 전통 금융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1. 인프라: 모듈러 L2
Mantle Network는 모듈러 구조의 블록체인으로, OP 스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데이터 가용성 계층을 분리한 독특한 설계가 특징입니다. 2023년 7월 메인넷 출시 이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확장성과 비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EigenDA 도입
- Mantle은 EigenLayer의 EigenDA를 채택한 L2로, 이를 완전 통합하였습니다. EigenDA는 이더리움 메인넷과 동일한 보안 기반하에 데이터를 별도 보관함으로써, Mantle이 거래 상태 루트만 메인넷에 제출하고 대량의 거래 데이터를 EigenLayer에 저장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를 통해 탈중앙 데이터 가용성을 확보하면서 수수료를 크게 절감하고 TPS를 높여, 금융 서비스에 요구되는 고처리량·저비용을 충족시켰습니다.
모듈형 설계
- Mantle의 모듈러 설계는 실행, 합의, 데이터 기능을 분리하여 각각 최적화합니다. 이러한 계층 분리로 유연성과 보안성을 높이고, 확장성을 얻었습니다. Mantle은 가스 수수료 결제에 자체 토큰 MNT를 사용하고 L2 수익을 자체 생태계에 귀속시키는 등, L1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 운영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저렴한 수수료와 매끄러운 UX를 제공하고 개발자에게 EVM과 호환되는 친숙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P1 zkVM 통합 로드맵
- Mantle은 2025년 Succinct 팀의 SP1 zkVM 기술을 도입하여 ZK 유효성 검증 롤업으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Sepolia 테스트넷에서 OP Succinct 업그레이드를 시행하여, 기존 낙관적 롤업의 7일 최종결제 기간을 1시간 수준으로 대폭 단축하는 성능을 시연했습니다. 이 ZK 프로브 통합은 암호학적 유효성 증명으로 모든 트랜잭션을 검증하여 보안을 강화하고, 탈출 기간 1주일을 필요로 했던 기존 구조를 개선해 거래 최종성을 크게 높입니다.
- Mantle은 2025년 하반기 메인넷 적용을 목표로 이 ZK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며, OP 스택과 Succinct zkVM의 모듈 결합을 구현함으로써 Type-1 zkEVM에 준하는 호환성과 성능을 이루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로 향후 Mantle 네트워크는 1시간 내 출금 가능, 매우 낮은 수수료로도 기관급 금융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처럼 Mantle의 인프라는 확장성(모듈러 구조), 보안성(ZK 도입), 탈중앙화(시퀀서 개선) 측면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Mantle은 이러한 로드맵 실행을 통해 “차세대 유동성 체인”으로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자산 레이어: mETH, FBTC, MI4
Mantle 생태계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는 온체인 수익 생성 자산입니다. mETH, FBTC 같은 자산은 사용자가 토큰을 예치하거나 담보화하여 디파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Mantle은 이를 통해 유동성을 끌어모으고 자산 활용도를 높였습니다.더불어 Mantle Index Four (MI4) 펀드는 전통 금융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규제 준수형 투자상품으로 설계되어, Mantle의 기관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출시되었습니다.
mETH 프로토콜
- mETH 프로토콜은 Mantle이 인큐베이팅한 이더리움 스테이킹 파생토큰입니다. 사용자는 ETH를 예치해 mETH 토큰을 받고, 토큰 자체에 스테이킹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자동 복리 모델을 채택했습니다. mETH는 ERC-20 수익증권 모델로 발행되어 디파이 앱에서 담보나 유동성으로 활용될 수 있고, 보유만 해도 가치가 증가하므로 자본 효율성이 확보됩니다.
- 이러한 설계에 힘입어 mETH는 출시 1주일 만에 TVL 1억 달러를 돌파했고 2024년 한때 21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하여 이더리움 전체로도 4위 규모의 LST가 되었습니다. 현재 mETH TVL은 약 14억 달러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EigenLayer, Pendle 등의 42개 프로젝트와 통합되어 생태계 전반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cmETH
- mETH 예치자를 위한 스테이킹 파생토큰인 cmETH는 mETH를 추가로 예치함으로써 이중 수익을 추구할 수 있게 했습니다. cmETH 역시 mETH처럼 자동 리워드 적립 기능을 지니며, Mantle 생태계 내에서 높은 컴포저빌리티를 발휘합니다. 이로써 Mantle은 ETH 스테이킹 → 스테이킹으로 이어지는 수익 증폭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FBTC (Function BTC)
- 2024년 8월 선보인 FBTC는 1 BTC에 연동된 비트코인 수익자산입니다. FBTC의 가장 큰 특징은 체인에 관계없이 BTC 담보로 FBTC를 민팅할 수 있다는 점으로, 사용자가 비트코인을 다른 체인에 예치하고도 Mantle 생태계에서 FBTC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를 통해 크로스체인 유동성 통합을 구현하고, BTC 기반 디파이 전략에 접근성을 제공합니다.
- FBTC 출시 이후 몇 달간 폭발적 성장을 보였는데, 출시 직후 TVL 1억 달러를 돌파하고 2024년 10~11월 사이 2.7억 달러에서 11.8억 달러로 급증한 바 있습니다. 최근의 FBTC 예치 규모는 약 15억 달러 수준으로, Mantle 생태계에서 mETH와 쌍벽을 이루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Mantle 팀은 FBTC를 기관급 신뢰성과 장기적 확장성, 체인 간 연결성을 갖춘 BTC 수익상품으로 발전시키려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갤럭시 디지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관 협업을 지속 중입니다.
- 나아가 FBTC를 대출, 스테이킹, 유동성 공급 전략과 깊이 결합하여 BTC 자산의 [Liquidity + Composability + Capital Efficiency]이라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기도 합니다.
Mantle Index Four (MI4)
- 2025년 4월 출시된 MI4 펀드는 기관 투자자 친화적으로 설계한 디지털 자산 지수 펀드입니다. 미국 규제환경 완화 전망 등으로 기관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가운데, MI4는 온체인 금융과 TradFi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MI4는 BTC, ETH, SOL, USD기반 자산 4종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분기별 리밸런싱합니다. Mantle Treasury가 앵커 투자자로 4억 달러 출자하여 초기 유동성을 공급하며, 전체 목표 운용자산(AUM) 10억 달러 규모를 지향합니다.
- 주목할 점은 MI4가 온체인 수익 창출을 병행한다는 것입니다. 펀드 자산을 단순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mETH 스테이킹 수익, Bybit의 bbSOL 이자, Ethena의 sUSDe 수익 등 디파이 수익전략을 통합하여 투자자에게 추가 수익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동시에 Securitize와 제휴하여 펀드 지분을 Mantle 네트워크 상에 토큰화하고, 이 토큰화 지분을 담보로 디파이 대출을 받는 등 유동화도 가능하게 하는 등 기존 전통 금융에서는 불가능했던 실시간 유동성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 MI4는 전통 금융의 구조와 규제 준수를 갖추면서도 디파이의 수익성과 유동성을 결합한 혁신적 상품으로, 크립토 산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기관들을 위한 전략적 포석이 됩니다. 커스터디에는 Fireblocks 등의 기관 인프라를 활용하여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산 레이어 전략은 Mantle 생태계에 풍부한 유동성 공급과 사용자 유입을 견인해왔습니다. 2024년 말 기준 Mantle 네트워크 TVL의 상당 부분이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기인하며, mETH·FBTC 같은 핵심 자산이 각각 40여 개, 20여 개 프로젝트들과 통합될 정도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mETH의 성공은 Mantle을 LST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시켰고, FBTC의 급성장은 크로스체인 BTC 디파이 수요를 흡수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Mantle 생태계는 다양한 온체인 수익 자산을 지원함으로써 “디파이 유동성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전통 금융 자본도 포섭하는 양면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3. 애플리케이션: UR, Rewards Station
Mantle은 인프라와 자산을 넘어 최종 사용자들이 직접 접하는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함으로써 온체인 금융 OS 비전을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UR(Mantle Banking)과 Rewards Station은 각각 리테일 머니 앱과 커뮤니티 리워드 플랫폼으로서 Mantle 생태계의 활용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UR
- 2025년 6월 Mantle에서 발표한 UR은 세계 최초로 완전히 온체인에서 제공되는 스마트 머니 앱입니다. UR은 사용자가 하나의 계정으로 법정화폐 입금부터 토큰화된 자산 투자까지 할 수 있는 올인원 금융 앱입니다. UR은 스위스 금융 라이선스를 활용하여 전세계 40여개국 사용자에게 다중 통화 계좌 및 마스터카드 연계 직불카드를 제공합니다.
- 이를 통해 EUR, USD, CHF, RMB 등의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한 곳에 보유하고, 실시간 환전과 글로벌 결제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예치된 법정화폐는 1:1로 뒷받침되어 안전성이 보장되고, NFT 기반 ID와 자체 커스터디/키 관리 기술로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UR의 비전은 일상 금융과 크립토의 완전한 융합으로, “월급을 UR 계좌로 받고, 이를 토큰화하여 투자하거나, 다시 법정통화로 써서 커피를 사는” 풀 루프의 금융 시스템을 지향합니다.
- 향후 외화 환전, 예치 자산에 대한 이자 지급, 크립토 담보 대출 등의 기능도 단계적으로 추가되어 디파이 원클릭 접속을 제공하게 됩니다. Mantle의 핵심 상품인 mETH 스테이킹이나 MI4 투자도 UR을 통해 쉽게 접근하도록 통합될 계획입니다.
- UR은 특히 아시아 시장을 1차 타겟으로 삼아, 규제 친화적으로 설계된 만큼 전통 금융권 사용자들도 큰 진입장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다만, 완전 온체인 운영을 표방하는 UR이라 해도 규제 및 KYC를 준수해야 하므로 중앙화 요소와 탈중앙 요소의 균형을 어떻게 잡느냐가 주요 과제로 남습니다. Mantle은 UR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자사 L2의 활용성을 높여 일상 금융으로 파고들 계획이며, 이는 온체인 금융 대중화에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Mantle Rewards Station
- 리워드 스테이션은 Mantle 생태계 참여자, 특히 MNT 토큰 보유자들을 위한 보상 플랫폼입니다. 2024년 출시된 이후 시즌제로 운영되며, MNT 락업 등을 통해 Mantle 생태계 파트너들의 토큰을 보상으로 획득하거나 에어드롭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MNT 보유자는 Rewards Station에 MNT를 일정 기간 예치하여 MP를 얻고, 이를 이용해 다양한 리워드 풀에 배분함으로써 파트너 프로젝트 토큰을 농사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Ethena의 USD 합성자산 ENA 토큰이나 EigenLayer의 EIGEN 토큰 등이 리워드로 제공되어, MNT 홀더들은 별도의 자산 투자 없이도 생태계 토큰을 획득하고 Mantle 내 디파이 참여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리워드 풀은 복권 추첨 방식도 병행되어 소액 예치자에게도 기회가 돌아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025년 상반기까지 Rewards Station에는 누적 3만6천여 명의 사용자가 참여하여 약 8천만 MNT를 락업했고, 천만 달러 상당의 파트너 토큰 리워드가 분배되었습니다.
- Rewards Station의 장점은 MNT 토큰의 활용도를 높이고 홀더들의 장기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입니다. MNT를 단순 보유하는 것보다 예치 이익이 생기므로 자연스레 거버넌스 참여율 제고와 토큰 경제 활성화로 이어집니다. 다만 향후 리워드 풀의 재원 고갈이나 일시적 이벤트에 그칠 위험도 있으므로, Mantle은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보상 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MNT 예치로 거버넌스 의결권이 유지되므로, 락업 참여자들도 생태계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UR과 Rewards Station은 각각 사용자 친화적 금융앱과 커뮤니티 인센티브 장치로서 Mantle의 B2C 전략을 담당합니다. UR은 실사용자 층을 넓히는 역할을, Rewards Station은 토큰 홀더 커뮤니티의 결속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 계층을 통해 Mantle은 “인프라 + 자산 + 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온체인 금융 OS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4. 거버넌스 · 커뮤니티: Treasury, DAO
Mantle 생태계의 거버넌스는 과거 BitDAO로부터 이어받은 막강한 트레저리 역량과 커뮤니티 중심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운영됩니다. MNT 토큰은 네트워크 가스 및 유틸리티 토큰인 동시에 거버넌스 지분으로서 기능하며, Mantle DAO는 프로젝트의 주요 방향을 결정합니다. 또한 트레저리는 생태계 성장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거버넌스가 통제하는 자본 풀입니다.
Mantle Treasury
- Mantle Treasury는 BitDAO→Mantle로의 브랜드 개편을 거치며 형성된 대형 프로젝트 트레저리입니다. 현재 규모는 약 40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전 세계 웹3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이 중 10억 달러 이상이 BTC·ETH·스테이블코인 등의 주요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안정성이 높은 편입니다. 나머지는 mETH, FBTC, Ethena 지분 등 Mantle 생태계 관련 자산 및 프로젝트 지분으로 다각화되어 있습니다.
- 특히 Mantle Treasury는 운용 수익도 상당하여 2023년 한해 5천만 달러 이상의 이익을 거두었다고 보고되는데, 이는 자체적인 펀드 운용과 투자 수익, 그리고 토큰 가치 상승 등에서 비롯합니다. Mantle Treasury의 존재는 Mantle 프로젝트 전반에 재정적 안정성을 부여하며, MI4 펀드 출자(4억 달러)나 생태계 인센티브 프로그램(개발자 지원금 2억 달러 등), 파트너십 투자 등에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 핵심은 이 거대한 트레저리가 MNT 홀더들의 의사결정으로 관리된다는 점입니다. Mantle DAO 투표를 통해 예산 집행이나 투자가 결정되므로, 커뮤니티는 트레저리활용 방향에 발언권을 가집니다. 이러한 커뮤니티 통제형 금고 모델은 거버넌스 토큰 MNT의 내재가치를 높여주며, Mantle을 장기적으로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합니다.
DAO 거버넌스
- Mantle은 DAO 거버넌스를 표방하며, BitDAO 시절부터 축적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계승했습니다. MNT 토큰 보유자는 거버넌스 제안 작성 및 투표를 통해 프로젝트 업그레이드, 예산 배분, 제휴 등의 사안을 결정합니다. 예컨대 Mantle 네트워크 출시, MNT 가스 토큰 채택, MI4 펀드 조성 등의 굵직한 안건들이 모두 커뮤니티 투표로 승인되었습니다.
- 특기할 만한 것은 Mantle이 거버넌스 토큰 토큰노믹스를 투명하게 운용한다는 점입니다. MNT 총 공급량 62.1억 개 중 초기 비유통 물량은 모두 Treasury로 귀속되어 추가 매물로 풀리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팀·투자자 물량 언락이 없기 때문에 토큰 보유자 입장에서 예측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버넌스 참여율 제고를 위해 앞서 언급한 Rewards Station에서 MNT 락업자에게 투표권을 유지시켜 주는 등 다양한 장치도 도입되었습니다.
- 현재 Mantle DAO는 프로토콜 수수료로 발생하는 수익을 트레저리에 귀속시켜 생태계 재투자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두고 “프로토콜 직접 수익화” 모델의 모범 사례로 꼽히기도 합니다.
- Mantle 측은 장차 시퀀서 권한 분산 등 기술적 탈중앙화와 더불어 지분 구조의 분산도 추진하여 진정한 커뮤니티 주도 네트워크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있습니다.
Mantle의 거버넌스·커뮤니티는 강력한 재무 기반과 커뮤니티 주도 의사결정이 결합된 구조로 구성됩니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금고가 혁신적인 프로덕트 개발과 생태계 성장을 뒷받침하고, MNT 토큰 홀더들은 이에 대한 발언권을 가지며 혜택을 공유받는 선순환 모델을 추구합니다. 향후 챌린지는 이러한 거버넌스 구조가 더욱 분산되고 투명하게 유지되는 한편, 방대한 자금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어 더 많은 사용자와 개발자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는 것입니다.
5. 네트워크 지표 – TVL, 사용자·트랜잭션 데이터, dApp 생태계
Mantle Network는 출시 2년이 채 안되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총예치금(TVL), 지갑 수, 트랜잭션 수 등 다양한 온체인 지표에서 상위권 L2로 부상했으며, 수백 개에 달하는 디앱 생태계를 형성하였습니다. 다만 2024년 하반기 급성장 이후 2025년 들어서는 지표가 안정기에 접어들며 조정 양상도 보이고 있어, 이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TVL 현황
- Mantle의 TVL은 2024년 폭발적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1월 약 3.4억 달러에서 시작해 연말에는 20.6억 달러로 600% 이상 성장했고, 2024년 12월 초 한때 23.6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 수치는 이더리움 L2 중 Top 5 수준으로, Arbitrum, Optimism 등에 이어 4위 규모에 해당합니다. 이후 2025년 초에는 시장 조정으로 TVL이 12억 달러 선까지 내려왔으나, 다시 회복세를 보여 2025년 7월 현재 약 15억 5천만 달러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Mantle TVL의 구성은 DEX, 대출, 스테이킹 등 디파이 프로토콜에 락업된 In-dApp TVL 비중이 높아, 수치 이상의 활용도를 시사합니다. 2024년 밈 토큰 열풍과 함께 Mantle 상의 밈코인 유동성 풀, Catizen 등 게임 아이템 스테이킹이 인기를 끌며 TVL 상승을 견인한 바 있습니다.
- 향후 TVL의 관건은 Mantle 고유자산의 성장(mETH, FBTC 등)과 RWA 유동성 유입입니다. 현재 Mantle은 Ondo Finance, Ethena 등과 손잡고 실세계 자산(부동산, 국채 등) 담보 스테이블코인(USDY, USDe 등)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및 지갑 수
- Mantle은 사용자 지표 면에서 2024년 급격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2024년 초 누적 지갑 수 약 55만 개에서 2024년 말 539만 개로 10배 가까이 증가했고, 2025년 중반에는 1천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2024년 9월 일일 활성 지갑이 19만 개까지 치솟았고, 일 신규 지갑도 20만 개를 넘긴 적도 있습니다.
- 이러한 대규모 유입은 Bybit 거래소와의 에어드랍 이벤트, 미니게임 등 커뮤니티 기반의 생태계 활성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2025년에 들어서는 마케팅 이벤트 종료와 함께 활성 사용자 수가 안정화되었습니다. Mantle 팀의 발표에 따르면, Mantle의 일평균 활성 사용자 수는 650,000명, 일평균 트랜잭션 30만 건 등의 수치를 Q1 2025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트랜잭션 및 성능
- Mantle 네트워크는 누적으로 수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며 성장했습니다. 2025년 Q1 분기에만 2백10만 건의 트랜잭션을 기록했고, 2025년 중반 현재 일 평균 약 23만 건의 트랜잭션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하반기 일 최고 100만 건 이상 처리되던 시기도 있었으나 현재는 20만~30만 건 대에서 안정화되었습니다. 거래당 비용은 EigenDA 효과로 매우 낮아, L2가 이더리움 L1에 지불하는 데이터 비용이 연간 $1.8만 불 수준, L2 거래당 평균 $0.00015로 보고될 정도입니다.
- 이는 사용자 체감 수수료 몇 센트 미만의 저렴함을 의미하며, Mantle이 소액 거래나 게임, 소셜 디앱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함을 보여줍니다. 온체인 성능 측면에서 Mantle은 현재 블록 생성 간격 2초, 체인 상태 업데이트 주기 1시간 정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EigenDA 배치 제출은 15분 간격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ZK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시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dApp 생태계 현황
- Mantle은 출시 이래 생태계 프로젝트를 적극 유치하여, 200개 이상의 dApp이 구축되었습니다. 주요 분야를 보면, DEX(ODOS, FusionX 등), 예금·대출 프로토콜(Lendle, 0VIX 등), 리스테이킹(EigenLayer 기반 프로토콜들), RWA(Ondo, Elusiv 등), 파생상품(Pendle, Cypher 등), NFT·게임(Catizen, Aria 등)에 걸쳐 다양합니다.
- 2024년에는 특히 Galxe, Layer3 등 참여형 웹3 플랫폼과 테스트넷 에어드랍 미션 등이 Mantle 사용자 유입의 견인차 노릇을 했습니다. 게임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RPG Metacene, Telegram 미니앱 등이 이색적입니다. Mantle은 또한 Chainlink SCALE 프로그램 참여로 오라클 지원을 받고, EigenLayer 스테이킹, Bungee 브리지 지원 등을 통해 멀티체인 연계성을 높였습니다.
- 한편 2025년 들어 Mantle은 AI와 디파이의 융합(DeFAI) 트렌드에 주목하여, MantleX 이니셔티브를 통해 40여개의 AI 에이전트 프로젝트와 협력을 모색하고 AI 펀드를 조성하는 등 새로운 영역 개척에도 나섰습니다. 전반적으로 Mantle의 디앱 생태계는 양적 성장을 빠르게 이뤘으나, 실사용 활성도는 이제 검증되어야 하는 단계입니다.
- 가장 활발한 디앱의 월간 지갑 수가 수천 명 수준에 그치고 있고, 과거 이벤트 위주의 사용자가 많았던 만큼 충성도 높은 사용자층을 늘리는 과제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Mantle은 에코펀드 2억 달러를 투입해 혁신 디앱을 육성하고, 해커톤으로 개발자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Mantle Network는 단기간 내 L2 상위권으로 올라설 만큼 인상적인 지표 성장을 보였으며, 다양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향후 핵심은 이 수치상의 성과를 지속가능한 활성화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2024년의 폭발적 성장은 인센티브 주도 성격이 일부 있었던 만큼, 2025년에는 실제 사용자 니즈에 기반한 dApp 사용 증가, UR 등 킬러앱의 등장, 안정적 거버넌스 수익 활용 등이 기대됩니다.
6. 결론
Mantle은 “크립토를 일상의 금융으로 가져온다”는 슬로건 아래 빠르게 진화해온 금융 플랫폼입니다. 인프라 측면에서 모듈형 L2 + ZK 롤업 전환이라는 진취적 로드맵을 추구하고, 자산 측면에서 mETH, FBTC 등의 성공적인 출시와 더불어 기관급 펀드 MI4로 외연을 확장했으며, 응용 측면에서 UR로 전통 금융 사용자 포섭에 나서는 등 다각도로 혁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거버넌스적으로도 막대한 트레저리를 커뮤니티와 함께 운영하면서 탈중앙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MNT 토큰을 통해 생태계 인센티브를 원활히 공급하는 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바이비트의 리더 헬렌 리우(Co-CEO)와 에밀리 바오(현물 총괄)가 Mantle 고문단에 합류하면서 CEX 기반 유동성과 Web3 네이티브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할 역량도 강화되었습니다. 이러한 핵심 인력의 참여로 바이비트 생태계와의 전략적 연계, 기관급 유동성 공급, 실물자산 토큰화(RWA) 협업이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옵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기대와 과제가 공존합니다. 단기적으로 2025년 하반기에는 UR의 본격 출시, Succinct ZK 프로브의 메인넷 업그레이드, MI4의 자금 모금 성과 등이 중요한 이벤트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성공 여부에 따라 Mantle이 내세우는 “온체인 네이티브 금융허브”로서의 이미지가 구체화될 것입니다.
Mantle은 강력한 펀더멘털과 성장 스토리를 가진 블록체인입니다. 네트워크 수익은 아직 초기이지만 생태계 확장에 따라 누적되고 있고, 트레저리 수익 운용도 토큰 내재가치에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경쟁 L2들의 약진과 이더리움 자체의 스케일링도 계속 진행 중이므로, Mantle이 꾸준히 차별화 요소를 만들어내야 할 것입니다.
최근 공동 CEO의 핵심 고문 합류로 바이비트와의 한층 깊어진 파트너십은 이러한 차별화를 가능케 하는 핵심 변수로, CEX 기반 거래 경험과 온체인 디파이를 매끄럽게 잇는 ‘하이브리드 리퀴디티 허브’라는 Mantle만의 포지셔닝을 공고히 할 수 있습니다.
주목할 포인트
ZK Rollup 전환 성과
- 2025년 내 예정된 Mantle의 ZK 기반 업그레이드가 안정적 메인넷 이행에 성공한다면, 기술 선도 L2로서 위상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는 보안 강화를 통한 기관 신뢰 확보와 사용자 자산 안전성 제고로 이어져 장기 성장에 핵심적입니다.
UR 및 리테일 사용자 확보
- UR의 사용자 경험과 규제 준수 측면의 성과에 따라 Mantle은 크립토 신규 유저층을 흡수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만약 UR이 실사용자 수십만 명 규모로 자리잡는다면 Mantle 생태계 전반의 활성도가 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관 자금 유입 여부
- MI4 펀드가 목표한 10억 달러에 근접하는 자금을 끌어들이고, 추가적인 기관 전용 상품 (채권형 펀드 등)이 출시된다면 Mantle의 온체인 금융 허브 전략은 현실화 단계에 들어섭니다. 이를 위해 Mantle이 Securitize 등과 지속 협업하고 법적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생태계 자생력
- 2024년의 거품이 걷히고 난 뒤 Mantle에 남은 핵심 dApp들의 성장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디파이 프로토콜들의 TVL 유지, 게임·NFT 분야의 사용자 잔존율, 개발자 커뮤니티의 활발함 등이 향후 Mantle의 저변을 결정할 것입니다. 에코펀드의 투자 성과와 해커톤 출신 스타 프로젝트의 등장도 주목됩니다.
거버넌스 지속성
- Mantle DAO의 민주성과 전문성 균형, Treasury의 책임 있는 운용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현재까지는 커뮤니티와 팀이 비교적 조화를 이루며 프로젝트를 확장해왔으나, 더 거대한 규모가 될수록 의사결정 구조에 변화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Mantle이 이를 슬기롭게 관리한다면 탈중앙 거버넌스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Mantle은 기술-자산-응용-거버넌스의 네 박자를 맞추어 온체인 금융 생태계의 종합판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블록체인으로, 체험해볼 가치가 있는 새로운 금융 경험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들도 존재하지만, 뛰어난 자금력과 명확한 비전 그리고 글로벌 CEX에서 검증된 실행 인재들의 합류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간다면 Mantle은 크립토 금융의 대중화를 이끄는 선두주자로 도약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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