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닛 네트워크(Units Network)란 무엇인가요?

유닛 네트워크(Units Network)란 무엇인가요?

1. 프로젝트 개요 (Project Overview)

1.1 왜 Units Network인가?

블록체인 업계는 현재 확장성(scalability),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그리고 사용자 진입장벽 등 여러 가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른 L1과 L2 체인들이 독립적으로 발전하다 보니, 데이터와 자산의 자유로운 이동이 제한되고, 파편화된 생태계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고립된 구조는 유저 입장에서 복잡한 브릿지를 통해 자산을 옮겨야 하거나, 특정 체인에만 국한된 기능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등 불편함을 야기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Units Network입니다. UNIT은 Waves 메인넷Layer-0로 활용하여 그 위에 구축된 다양한 체인을 쉽게 연결하고 성장시키는 네트워크 프레임워크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옴니체인(Omnichain) 방식의 상호운용성: EVM 체인(Ethereum, BSC 등)뿐 아니라 다양한 Non-EVM(Solana, Waves 등) 프로토콜을 하나의 프레임워크로 연결해, 자산과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끔 지원합니다.
  • 리스테이킹을 통한 보안 및 인센티브 단순화: Waves 기반의 Layer-0를 토대로, $UNIT0 토큰을 다양한 체인에 재사용(리스테이킹)하여 보안과 경제적 인센티브 구조를 간소화합니다.
  • DAO 중심 거버넌스: 누구나 새로운 체인(사이드체인·L2 등)을 쉽게 론칭하고, UNITs 생태계 전반의 의사결정(체인 승인, 그랜트 지급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DAO 기반 거버넌스를 도입했습니다.

1.2 시장 트렌드와 기회

  • 모듈형 블록체인: 블록체인의 기능(합의, 데이터 가용성, 실행 등)을 여러 레이어로 분리해 확장성을 높이는 방식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모듈형 설계는 “무허가 혁신”을 가속화하고 경쟁을 촉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리스테이킹: 기존 스테이킹 자산을 재활용하여 새롭게 탄생하는 체인의 보안을 강화하고, 스테이커 입장에서도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모델입니다. 이더리움 생태계의 EigenLayer 등이 대표적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 멀티체인: 비탈릭 부테린이 “미래는 멀티체인이지만, 크로스체인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듯이, 여러 블록체인이 각각 전문성을 갖추어 성장하되, 핵심 부분에서만 효과적으로 연결되는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UNIT은 멀티체인 트렌드에 발맞춰, 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 RWA 토큰화: 블랙록 CEO 래리 핑크는 현실 자산의 블록체인화가 차세대 금융 혁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합니다. UNIT은 RWA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RWA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법정화폐 및 다양한 실물 자산을 온체인화하는 비전을 제시합니다.

UNITs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고려하여, 빠른 체인 론칭과 옴니체인 상호운용성, 리스테이킹을 결합해 기존 블록체인들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합니다.

2. 기술 아키텍처 & 주요 특징

2.1 Layer-0 기반 & 확장형 합의

UNITs 기술의 핵심적인 골자는 “Waves 같은 L1의 합의를 L2로 확장”하여 추가 레이어들이 별도 합의 알고리즘을 과도하게 구현하지 않아도 되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 경제적 인센티브 활용: L1에서 이미 스테이킹된 자산과 합의 과정을 재사용함으로써, 새로 출범하는 체인(L2, 사이드체인 등)에 필요한 경제적 보상·페널티 구조를 단순화합니다.
  • 포크 방지(Rollback Depth, Fork Site): Units Network가 언급하는 핵심인 Rollback Depth와 Fork Site는, L1에서 이미 합의가 끝난 구간을 ‘되돌릴 수 없게’ 만들어 L2에서 긴 체인 분기가 발생하는 상황을 최소화하는 개념입니다. 이로써 다양한 L2 체인들이 동일한 Layer-0의 보안 수준을 공유하게 됩니다.

2.2 Proof of Re-stake

리스테이킹은 L1에서 스테이킹한 토큰을 다시 다른 네트워크(여러 L2나 사이드체인)의 보안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메커니즘입니다. UNIT에서 말하는 리스테이킹은, $UNIT0 토큰을 여러 프로토콜에 재활용함으로써 보안성과 인센티브 구조를 간소화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 $UNIT0 토큰 재사용
    • 스테이커는 보유 중인 $UNIT0를 리스테이킹해 여러 체인 또는 프로토콜의 검증 과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이를 통해 멀티체인 보안을 하나의 토큰($UNIT0)으로 구축 가능하며, 스테이커 입장에서는 다양한 체인에서 보상을 얻는 기회를 확보하게 됩니다.
  • 효과
    • 체인 운영 비용 절감: 새로운 검증자나 마이너를 모집할 필요가 줄어드므로, 개발팀 입장에서 체인을 론칭하는 허들이 낮아집니다.
    • 보안성 강화: 이미 L1에서 담보된 자산을 그대로 활용하므로, 각 L2·사이드체인 역시 초기부터 높은 수준의 경제적 안전장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생태계 확장: L1 스테이킹 자산이 여러 체인에 분산되어 기여함으로써, 다양한 DApp 및 프로젝트가 손쉽게 블록체인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3 Omnichain Interoperability & Bridges

  • 옴니체인 상호운용성
    • UNITs는 EVM 체인(Ethereum, BSC, Polygon 등)과 Non-EVM 체인(Waves, Solana 등)을 모두 연결할 수 있는 Layer-0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 예) Ethereum ↔ Solana ↔ Waves 등 서로 다른 체인 간에 자산 이동이 가능한 구조
  • Chain-Agnostic Bridges
    • 특정 체인에 종속되지 않는 브릿지 방식으로, 수많은 체인 간 자산 전송을 지원합니다.
    • 브릿지 유동성 또한 리스테이킹 구조에 흡수될 수 있어,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나 유동성 공급자는 추가 이자 수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2.4 모듈형(Blockchain as a Service) & 체인 런칭

  • 간단한 론칭 절차
    • DAO 제안 → 투표 → 승인 절차 후, 서버나 밸리데이터 노드 구축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체인을 부트스트래핑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접근은 ‘모듈형(Blockchain as a Service)’을 실현하여, DeFi, NFT, 게임, 웹3 소셜 등 다양한 DApp이 스스로 독립된 체인을 구성할 수 있게 만듭니다.
  • 모듈형 아키텍처
    • UNITs가 제공하는 Layer-0 합의와 리스테이킹 기능을 중앙에 두고, 각 프로젝트가 필요한 모듈(토큰 이코노미, 스테이킹, 브릿지, NFT 등)을 자유롭게 결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2.5 RWA Stablecoin 및 유동성

  • RWA(Real World Assets)
    • 부동산, 채권 등 실물자산을 온체인으로 가져오는 RWA 토큰화가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UNIT은 이를 하이브리드 RWA 스테이블코인으로 지원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 스테이블코인 연동
    • 예를 들어, DAI를 리스테이킹에 활용해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거나, 다양한 체인에서 발생하는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을 UNIT 생태계로 유입시켜 새로운 금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3. 에코시스템 & DAO 거버넌스

3.1 에코시스템 구성

  1. 기술 인프라: L0(Waves) + UNITs(확장 합의·Re-staking) + L2·사이드체인으로 구성되는 다계층 구조입니다.
  2. 외부 파트너십 & 브릿지: Ethereum, BSC, Polygon, Solana 등 주요 체인과 연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Waves 생태계의 검증된 사용자·프로젝트 리소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3.2 Units DAO

UNIT 생태계의 핵심 의사결정은 Units DAO에서 이뤄집니다.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체인 승인 및 거버넌스
    • 새로운 체인을 론칭하거나, 프로젝트에 그랜트를 지급하는 등 핵심 결정은 DAO 투표를 통해 이뤄집니다.
    • ‘체인을 만들고 싶은 팀’은 Proposal(제안서)을 제출하고, 커뮤니티가 투표로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 거버넌스 토큰(Unit0)
    • DAO 투표 및 트레저리 배분 등에 참여하려면 최소 1개 이상의 Unit0 토큰을 스테이킹해야 합니다.
    • 제안 등록 시에는 1,000개 토큰을 스테이킹하도록 설정해, 스팸성·저품질 프로젝트를 필터링하는 효과를 노립니다.
  • 보상 분배
    • DAO가 승인한 체인에서 발생하는 보상(토큰·거래 수수료 등) 일부가 DAO 트레저리로 편입되고, 이를 다시 토큰 스테이커에게 배분함으로써, 거버넌스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Units DAO는 네트워크 방향성과 자금 집행을 커뮤니티가 결정함으로써, 탈중앙성·투명성을 높이고 생태계의 장기적인 안정적 성장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4. 로드맵 & 향후 계획

“우리는 누구나 새로운 체인을 만들고 통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는 단순한 멀티체인을 넘어, 모든 개발자와 프로젝트가 제한 없이 확장할 수 있는 진정한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프레임워크가 될 것입니다.” - Sasha Ivanov(Founder of Units Network)

4.1 Units Network 개발

Units Network의 1차적 목표는 첫 번째 에코시스템 체인인 Unit0의 성공적인 론칭과 확장입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향성을 갖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 프로젝트 온보딩 및 TVL 확대: 다양한 프로젝트(DeFi, NFT 등)를 Unit0 체인에 유치함으로써 총 예치금(TVL)을 높이고, 생태계 유동성을 확대합니다.
  • 추가 체인 론칭 (AI, RWA 등): AI, RWA(현실 자산 토큰화) 등 주요 내러티브를 가진 신규 체인들을 지속적으로 론칭해, 다양한 개발팀과 프로젝트가 손쉽게 자체 레이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검증자 보상 강화: 멀티체인 환경에서 $UNIT0 토큰 리스테이킹이 가능해짐에 따라, 검증자들은 여러 체인에서 동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생태계 전체의 스테이킹 인센티브가 높아지고, 검증자 참여가 확대됩니다.
  • Unit0 토큰의 유틸리티 강화: 모든 신규 체인 론칭과 생태계 확장은 Units DAO 투표(최소 1,000개 $UNIT0 스테이킹)를 통해 결정됩니다. 이에 따라 Unit0 토큰을 보유·스테이킹하는 사용자의 영향력이 커지고, 토큰 가치와 활용도가 함께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4.2 2025 로드맵

  • 2025년 1분기: Waves 네트워크 파이널리티 & 트러스트리스 브릿지
    • Waves 네트워크 파이널리티 업데이트: 2025년 봄에 예정된 Waves 네트워크 업데이트로 체인에 파이널리티가 도입됩니다. 이를 통해 다른 고성능 체인과 유사한 수준의 거래 속도·수수료를 달성하면서도, Waves 고유의 탈중앙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파이널리티 구현으로 네트워크 보안이 한층 강화되면, 검증자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Waves ↔ Units 트러스트리스 브릿지 론칭: 같은 시기에 Waves와 Units 간의 트러스트리스(Trustless) 브릿지가 출시되어, 두 생태계 간 자산·데이터 이동이 더욱 원활해집니다. 이를 통해 검증자와 유동성 공급자는 Waves와 Units 양쪽을 넘나들며 스테이킹 및 유동성 제공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2025년 2분기: 추가 체인 론칭 & 생태계 확장
    • 최소 5개 이상의 신규 Units 체인 론칭: AI, RWA 등 다양한 분야를 겨냥한 새로운 체인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되어, 멀티체인 환경이 본격적으로 구축됩니다.
    • 에코시스템 TVL 1억 달러 달성: DeFi, NFT, 스테이블코인, RWA 등 여러 프로젝트가 유입되면서 전체 생태계의 예치금(TVL)을 1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일 활성 사용자 50만 명 확보: 유저 친화적인 DApp과 빠른 트랜잭션을 기반으로, 일 활성 사용자(DAU) 50만 명 규모의 대중적 블록체인 생태계를 지향합니다.

이처럼 새로운 체인을 지속적으로 론칭하고, 검증자 보상을 확장함으로써, Units Network는 상호운용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커뮤니티 주도형 블록체인 생태계로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Waves 메인넷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빠른 트랜잭션 처리와 높은 탈중앙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유치하여 네트워크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5. 결론

Units Network는 Layer-0 확장성, Omnichain Interoperability, 리스테이킹, DAO 중심 거버넌스 등을 결합해, 다음과 같은 잠재적 이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쉽고 빠른 체인 론칭: DAO에서 승인만 받으면 최소한의 서버·검증자 노드 구성으로 체인을 부트스트래핑할 수 있어, 프로젝트 팀의 진입장벽이 매우 낮습니다.
  • 보안 및 경제 효율: L1에서 이미 확보된 스테이킹 자산을 재활용(리스테이킹)함으로써, 새롭게 출범하는 체인들의 보안을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 생태계 확장성: EVM/Non-EVM 연동, 외부 브릿지, RWA 스테이블코인 등을 통해 멀티체인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 기능을 갖춥니다.
  • 커뮤니티 주도 거버넌스: Unit0 토큰을 활용한 DAO 구조로, 신규 체인 승인·그랜트 지급을 커뮤니티가 결정함으로써 생태계 투명성과 참여도를 제고합니다.

이렇듯 UNITs Network는 “Waves의 Layer-0 안정성과 $UNIT0 리스테이킹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고 효율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운영할 수 있는” 미래를 지향합니다. 다만, RWA 규제 준수, DAO 운영 효율성, 리스테이킹 모델의 안정성 검증 등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됩니다. UNIT이 멀티체인 시대의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로드맵에 따라 기술적·거버넌스적으로 꾸준한 개선이 이뤄져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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