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I Unstacked: 온체인 파이낸스의 미래

DeFAI(Decentralized Financial AI)는 탈중앙 금융의 다음 단계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개념은 DeFi 프로토콜·거버넌스·트레이딩 전략에 지능과 자율성, 실시간 최적화를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합니다. 생태계는 네 개의 구조적 계층으로 뚜렷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첫째, ARC·ElizaOS 같은 프레임워크가 에이전트의 행동 논리와 모듈성을 규정합니다. 둘째, Modius·Wayfinder 같은 에이전트 프로토콜이 로우코드 방식으로 대량 배포를 가능케 합니다. 셋째, AIXBT·Griffain 같은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유동성을 최적화하고 거버넌스에 참여합니다. 넷째, Auto.fun·Virtuals와 같은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가 에이전트를 발견·맞춤화·임대·거래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소유권, 투명성, 거버넌스에 관한 핵심 질문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특히 자율 시스템이 체인 간에 확산되고 상품화될수록 책임 구조를 어떻게 설계할지가 중요합니다. 결국 DeFi의 미래는 더 이상 인간이 단독으로 조율하는 영역이 아닙니다. 견고한 안전장치·개방형 표준·투명한 책임 체계를 전제로, 생태계는 자율적이고 지능적으로 분산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1 / 서론
인공지능과 크립토의 결합은 실험적 단계에서 필수 인프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X(구 트위터)에서 밈적 해설로 주목을 끈 Terminal of Truths 같은 초기 시도가 시발점이었지만, 오늘날에는 DeFi를 구축·사용·확장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흐름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기준, Cookie.fun이 집계한 DeFAI·AI 에이전트 분야의 토큰 시가총액 합계는 111억 달러 수준에 머물며 초기 단계임을 보여 줍니다. AI × 크립토 세부 섹터 안에서도 ‘밈’ 카테고리가 41%를 차지해 미성숙함을 방증합니다.

DeFi는 오래전부터 블록체인의 대표적 실사용 사례였습니다. 대출 시장에서 탈중앙 거래소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래머블하고 허가가 필요 없는 금융 레이어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 맥락에서 DeFAI, 즉 자율 AI 에이전트를 DeFi 시스템에 적용하는 시도는 단순한 혁신이 아니라, 탈중앙 금융 인프라라는 크립토의 핵심 가치 제안을 이어 가는 움직임입니다.
최근 AI 도입은 실용성을 중시합니다. 사용자는 과거처럼 유동성 포지션을 수동 관리하거나, 브리지를 전전하거나, 거버넌스 투표에 직접 참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율 에이전트가 최소한의 감독만으로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며, DeFi를 파워 유저의 영역에서 벗어나 모든 사용자가 금융 ‘코파일럿’을 두는 세계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전 산업에서 변혁적 인터페이스로 부상 중입니다. 비크립토 AI 에이전트 시장은 2024년 54억 달러에서 2025년 76억 달러, 2030년에는 47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크립토 안에서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모듈러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ElizaOS는 GitHub 스타 6,000개, 기여자 120명 이상을 확보하며 활발히 개발 중입니다. Virtuals Protocol은 1만 5,000개 이상의 자율 에이전트를 배포했고, 누적 수익은 6,0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금융 활용에 특화된 크립토의 방향성과 맞물려 DeFAI는 Web3에서 AI가 자리 잡을 최초의 대규모 수직 영역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자율 의사결정·프로그래머블 인센티브·온체인 실행·모듈러 에이전트라는 핵심 블록이 DeFi 아키텍처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1.1 DeFAI 스택
생태계가 성숙함에 따라 DeFAI는 네 개의 계층으로 구조화되고 있습니다.

- 첫째, 프레임워크(ARC, ElizaOS, Autonolas 등)는 에이전트의 설계도 역할을 하며, 행동·파라미터·전문성을 정의합니다.
- 둘째, 에이전트 프로토콜(Autonolas, Wayfinder 등)은 에이전트를 설정·배포·확장하는 조립 공정입니다.
- 셋째, AI 에이전트(Hive, Orbit, Griffain 등)는 실시간으로 DeFi 시장과 상호 작용하는 운영 주체입니다.
- 넷째,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Auto.fun, Virtuals 등)는 에이전트를 거래 가능한 금융 프리미티브로 유통하는 플랫폼입니다.
이 네 요소가 결합해 프로그래머블·컴포저블·지능형 에이전트 경제의 기반을 이룹니다.
1.2 DeFAI 프로젝트 비교
본 보고서는 DeFAI 스택의 각 계층을 조망합니다. 비교를 위해 ChatGPT-4o에게 두 가지 지표, 즉 자율성 수준과 DeFi 전문화 수준을 기준으로 프레임워크·프로토콜·에이전트를 평가하도록 요청했습니다.
Metric | For Frameworks | For Protocols | For Agents |
---|---|---|---|
Autonomy Level | 프레임워크가 고도화된 자율 에이전트를 설계·생성하도록 지원하는 능력을 평가 | 프로토콜이 에이전트가 복합적·다단계 금융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도록 얼마나 잘 뒷받침하는지 측정 | 에이전트가 복잡한 금융 운영을 완전히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 |
Specialization Level | 프레임워크가 DeFi 전용 툴·기능을 얼마나 의도적으로 제공하는지 측정 | 제공되는 템플릿·전략·에이전트 유형이 DeFi에 얼마나 특화돼 있는지 평가 | 에이전트의 실제 DeFi 행위 및 기능 수준을 측정 |
AI 자체를 활용해 다른 AI 시스템을 평가한다는 점이 초기 DeFAI 지형을 조망하는 데 적절한 방법론이라 판단했습니다. 다만 생태계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각 프로젝트의 능력과 구조 또한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AI 가 DeFi 채택을 가속화할 가능성은 크지만, 동시에 소유권·검증·투명성·거버넌스 위험이라는 난제를 가져옵니다. 에이전트가 배포된 뒤 누가 통제권을 가지는지, 의사결정 과정을 어떻게 감사할 수 있는지, DAO에서 에이전트가 투표권을 행사해도 되는지 등이 대표적입니다.
본 보고서는 프레임워크와 프로토콜부터 에이전트와 마켓플레이스, 그리고 앞으로 생태계를 결정지을 미해결 쟁점까지 포괄적으로 다룹니다. 효율성과 자동화를 넘어, 기계 주도형 탈중앙 금융이라는 새로운 층위가 구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 프레임워크: 자율 금융의 설계도
프레임워크는 DeFAI 스택의 기반이 되는 모듈러 툴킷으로, 에이전트가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하며 전문화되는지를 규정합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 탈중앙 애플리케이션을 떠받치듯, ARC·ElizaOS·Autonolas 같은 크립토-네이티브 프레임워크는 Trustless Onchain 환경에서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구조와 실행 논리를 제공합니다.
일반 AI 프레임워크(LangChain, MetaGPT 등)는 오프체인에서 중앙화 API를 호출하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초점을 맞춥니다. 반면 크립토-전용 프레임워크는
- 결정적 동작(예측 가능성)
- 검증 가능성(서명·상태 증명)
- 컴포저블리티(여러 프로토콜 간 조합)
을 우선시합니다. 그 결과 에이전트는 개인키를 보유하고, 트랜잭션을 서명하며, 여러 체인에서 상태를 유지·공유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워크 | 자율성* | DeFi 특화* | 특징 요약 |
---|---|---|---|
ARC | 4/5 | 4/5 | 수익률 파밍·아비트라지 등에 최적화. 곧 출시될 Ryzome 앱스토어로 네트워크 규모 확장 목표. |
ElizaOS | 5/5 | 3/5 | 범용 모듈러 구조(메모리·액션 큐·아이덴티티). Auto.fun 마켓플레이스 및 GitHub 커뮤니티 활발. |
Autonolas (OLAS) | 4/5 | 2/5 | 멀티-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및 OLAS 토큰 인센티브. Pearl 앱 등을 통해 실전 배포. |
G.A.M.E. | 3/5 | 2/5 | 게임·소셜 기원, Solana 앱에서 일일 수만 건 요청. Virtuals 마켓플레이스의 백본. |
Fetch.ai | 4/5 | 3/5 | 물류·모빌리티 중심 AEA. CoLearn 마켓 지원, 금융 프리미티브는 제한적. |
현재로서는 ARC가 DeFi에 가장 특화되어 있지만, ElizaOS·Autonolas처럼 범용성이 높은 프레임워크가 거버넌스·협업·코디네이션 영역으로 확장되면 판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1 Spotlight: Virtuals Protocol
- 2024년 10월 – LUNA 에이전트 출시
Virtuals의 첫 AI 에이전트 LUNA가 X·게이밍 플랫폼 등 여러 환경에서 상호작용하며 프로토콜의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 2025년 1월 – G.A.M.E. 프레임워크 도입
범용 자율 모듈 실행 구조(General Autonomous Modular Execution)를 공개, 더 복잡하고 적응형인 에이전트 설계를 지원했습니다. - 2025년 4월 – Genesis 마켓플레이스 론칭
‘기여 증명(Proof-of-Contribution)’ 토큰 론치 모델을 적용해 투기보다는 생태계 공헌자를 우대하는 분배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렇게 Virtuals Protocol은 강력한 인프라 + 커뮤니티 지향 토크노믹스를 결합해 DeFAI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3 / 에이전트 프로토콜: DeFAI의 조립 라인
프레임워크가 설계도라면 에이전트 프로토콜은 그 설계도를 바탕으로 에이전트를 배치하고 운영하는 조립 공정에 해당합니다. Cod3x, Modius, HeyAnon, Wayfinder 같은 플랫폼은 미리 만들어 둔 템플릿을 통해 사용자가 로코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설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스마트 컨트랙트부터 지갑 관리까지 복잡한 저변 기술을 직접 다루지 않고도 유동성 공급, 거버넌스 투표, 크로스체인 거래 자동화 같은 고급 작업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 Web2 에이전트 빌더(Replit Ghostwriter, Cognosys 등)는 오프체인에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지만, 크립토-네이티브 프로토콜은 자율성·지속성·재무 실행 능력을 핵심 가치로 삼습니다. DeFAI 프로토콜을 통해 배포된 에이전트는 자체 지갑을 소유하고 자금을 운용하며, DAO 제안에 투표할 수 있을 만큼 장기간 온체인에서 활동합니다.

프로토콜 | 자율성* | DeFi 특화* | 특징 요약 |
---|---|---|---|
Cod3x | 4/5 | 5/5 | 수익률 파밍·멤코인 스캘핑·LP 자동화 등 DeFi 전용 템플릿. 이더리움 L2·솔라나 다중 체인 지원. |
HeyAnon | 2/5 | 3/5 | 거래 배치·스케줄링을 돕는 코파일럿. 프롬프트 기반이며 연속 실행 기능은 제한적. |
Wayfinder | 4/5 | 3/5 | Parallel Studios 제작. 맞춤형 온체인 에이전트 훈련·배포 플랫폼. 초기에는 게임 Colony에서 시험 운영. |
Modius | 3/5 | 4/5 | Autonolas 기반. 다중 체인 자산 관리 및 거버넌스 자동화 템플릿을 제공. |
이렇듯 프레임워크가 청사진을 제시하면, 에이전트 프로토콜은 대량생산과 표준화를 통해 DeFAI 채택 속도를 끌어올립니다.
3.1 Spotlight: Wayfinder
Wayfinder Foundation과 Echelon Prime 생태계가 공동 개발한 Wayfinder는 온체인 자율 AI 에이전트를 “셸(shell)”이라는 형태로 생성·배포·수익화할 수 있게 해 줍니다.
- 메타 코디네이션 레이어
Wayfinder는 사전 정의된 경로(path)를 활용해 여러 블록체인 간 토큰 스왑, 브리징, NFT 민팅, 유동성 공급을 자동 라우팅합니다. - 게이밍에서 실전 테스트
2025년 4월 토큰(티커 PROMPT) TGE와 동시에, 게임형 dApp Colony에서 첫 라이브 셸을 선보여 실사용 스트레스를 검증했습니다. - 점진적 기능 확대
2025년 동안 권한·거버넌스·프리미티브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향후 타 프레임워크 기반 에이전트와도 상호 운용되는 연결 조직 역할을 목표로 합니다.
4 / AI 에이전트: 크립토 경제의 자율 참가자
배포된 AI 에이전트는 DeFAI의 가시적 전선입니다. Hive, Orbit, Griffain, AIXBT 등은 각기 다른 자율성·전문화 수준에서 트레이드 실행, 유동성 관리, DAO 거버넌스 참여를 수행합니다. Web2 보조 도구와 달리, 이들은 실제 자산을 보관·운용하며 지속적으로 온체인 상태를 유지해 경제 주체로 기능합니다.

에이전트 | 자율성* | DeFi 특화* | 역할·특징 |
---|---|---|---|
AIXBT | 3/5 | 3/5 | X(트위터) 기반 시장 분석·시그널 생성. 거래는 직접 실행하지 않고 정보 제공에 집중. 팔로어 40만 명 이상. |
Griffain | 4/5 | 4/5 | 포트폴리오 코파일럿. 스왑·NFT 관리 제안 후 사용자 승인 필요. 개인 사용자 친화적. |
Hive | 5/5 | 5/5 | 솔라나 전용 에이전트 허브. 수익률 파밍·스테이킹을 최소 입력으로 자동 실행. 해커톤 프로젝트에서 빠르게 성장. |
Orbit | 5/5 | 5/5 | 100개 이상 체인을 연결하는 교차 체인 실행 레이어. 실시간 자본 라우팅과 포트폴리오 밸런싱. |
SwarmNode | 4/5 | 3/5 | 분산 노드 군집형 에이전트. MEV 탐지·집합적 LP 전략 등 협업 기반 작업에 특화. |
4.1 Spotlight: AIXBT
2024년 11월 Virtuals Protocol이 출시한 AIXBT는 실시간 크립토 시장 인사이트를 자동 발행하는 자율 애널리스트입니다. 시가총액·유동성·변동성 데이터를 파싱해 매시간 X에 코멘트와 토큰별 전략을 게시하며, 하루 2,000건 이상 멘션에 응답합니다. 거래를 직접 실행하지 않지만, 정보 레이어로서 투자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5 / 새로운 계층: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DeFAI 생태계가 성숙하면서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라는 배포·수익화 허브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Auto.fun(ElizaOS)·Genesis(Virtuals Protocol)처럼 2025년 4월 17일 동시 론칭한 플랫폼들은 에이전트를 발견→맞춤화→임대→구매할 수 있는 장터를 제공해, 에이전트를 재사용 가능하고 컴포저블한 디지털 프리미티브로 전환합니다. 이는 창작자에게는 경제적 인센티브, 이용자에게는 탐색·검증 도구를 제공하는 동시에 ‘에이전트 검증·성능·신뢰’라는 새로운 숙제를 던집니다.
5.2 주요 프로젝트
플랫폼 | 핵심 특징 |
---|---|
Auto.fun (ElizaOS) | ElizaOS 기반 에이전트를 탐색·구성·배포할 수 있는 탈중앙 마켓플레이스. 거버넌스 에이전트·트레이딩 봇·DeFi 코파일럿 등 다양. |
Genesis (Virtuals Protocol) | 1만 5,000개 이상 배포된 에이전트를 Base·Solana에서 검색·임대·수익화 가능. ‘기여 증명’ 토큰 분배 모델. |
Fetch.ai CoLearn Marketplace (예정) | ‘스킬(모델·데이터셋)’ 단위로 사고파는 모듈형 기능 장터. DeFi뿐 아니라 Web3 전반을 포괄. |
마켓플레이스는 프레임워크·프로토콜 이후 소비자 접점으로 진화하며, 자율 에이전트가 크립토 경제로 진입하는 관문이 되고 있습니다.
6 / 과제와 미해결 쟁점: 소유권·투명성·거버넌스
과제 | 문제점 | 초기 대응책 |
---|---|---|
소유권 | 배포 이후 누가 에이전트의 행동·자산을 통제·책임지는가? | • 영구적 소유 주소에 연결 • ‘에이전트 DAO’로 소유 분산 • 스마트 컨트랙트 상 제어 메커니즘 |
투명성 | 블랙박스 의사결정을 사용자·프로토콜이 어떻게 검증할 것인가? | • 신뢰 실행 환경(TEE) • 영지식 증명(ZKP) 기반 검증 • 완전 온체인 AI 연구·도입 |
거버넌스 | DAO에서 에이전트에게 투표권을 부여할 때 남용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가? | • 위임 기반 제한 투표 • 중요 안건에 인간 최종 승인 • 에이전트 ID 검증·스테이킹 |
6.1 소유권과 책임: 누가 에이전트를 통제하는가?
과제 | 문제점 | 초기 해결 방안 |
---|---|---|
소유권 | 배포된 후 에이전트의 행동과 자산을 누가 통제·책임지는가? | - 에이전트를 영구 소유 주소와 연동 - 소유권을 분산하는 ‘에이전트 DAO’ 구성 - 스마트 컨트랙트 제어 메커니즘(킬 스위치·한도 설정 등) 도입 |
투명성 | 사용자가 에이전트의 백엔드 활동을 어떻게 검증할 수 있는가? | - TEE(신뢰 실행 환경) 활용 - ZKP(영지식 증명) 기반 검증 가능 계산 적용 - 완전 온체인 AI 모델 연구·도입 진행 |
거버넌스 | 에이전트에게 DAO 투표권을 부여할 경우 남용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가? | - 위임 한정 투표권 부여(필요 시 회수 가능) - 중요 안건에 인간 최종 승인 의무화 - 거버넌스 시스템 내 에이전트 신원 검증 및 스테이킹 제도 도입 |
자율 에이전트는 온체인에서 독립적으로 거래·유동성·거버넌스를 수행합니다. 잘못된 데이터로 오판하거나, 악의적으로 프로토콜을 악용하거나, DAO 의사를 좌우할 위험이 존재합니다.
해결 실마리
- 암호학적 소유권 연결 – 소울바운드 토큰·DID 등으로 추적 가능성 확보
- 에이전트 DAO – 토큰화된 집단 소유·업그레이드·종료 권한 분산
- 컨트랙트 레벨 안전장치 – 킬 스위치·거래 한도·다중서명 확인 등
6.2 투명성: 블랙박스 결정을 어떻게 신뢰할까?
고급 ML 모델은 불투명성·비결정성을 내포합니다.
해결 실마리
- TEE – SGX·Nitro Enclave로 코드 무결성·데이터 기밀성 보장
- ZKP – 전략·규칙 준수를 암호학적으로 증명, 민감 데이터는 비공개 유지
- 완전 온체인 AI – 학습·추론을 체인 내에서 수행해 최대 투명성 확보 (예: Cortex, Bittensor)
6.3 거버넌스: AI가 DAO에서 표를 던져도 될까?
에이전트가 대량 표를 행사하면 의사결정 왜곡·속도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결 실마리
- 위임형 투표 – 인간이 언제든 권한 회수 가능한 가역적 위임
- 인간 확인 단계 –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재무 집행 등 중요 안건에 필수
- ID·스테이킹 – 신원·평판·담보를 통해 시빌·담합 리스크 완화
이 세 영역은 기술·규제·사회적 합의를 모두 요구하며, DeFAI의 장기적 정당성·확장성을 좌우할 핵심 과제입니다.
8 / 맺음말
DeFAI는 크립토 인프라 진화의 중대한 변곡점입니다.
모듈러 프레임워크 → 대량 배포 프로토콜 → 자율 에이전트 → 마켓플레이스로 이어지는 풀스택이 형성되며, 거래·유동성·거버넌스가 자동화·지능화·멀티체인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기술이 중앙화·불투명성·시장 불안정을 심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보안 인프라·책임 메커니즘·거버넌스 혁신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DeFi의 미래는 더 이상 인간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투명하고 회복력 있으며 공정한 기계-매개형 시스템을 설계하는 선택이 오늘 우리의 코드에 담길 때, 내일 우리가 상속받을 금융 질서가 결정될 것입니다.
References
https://www.binance.com/en/research/analysis/defai-unstacked-the-future-of-on-chain-finance
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